"금강산사업 900억 민족의 제단에 헌금"…조홍규 관광공사 사장

  • 입력 2001년 7월 3일 23시 26분


조홍규 한국관광공사 사장은 2일 경기 양평군 남한강연수원에서 열린 ‘화해와 전진 포럼’ 토론회에서 “개인적으로는 (금강산사업 지원금인) 남북협력기금 900억원은 역사와 민족의 제단 앞에 헌금해도 괜찮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북한에) 퍼줬다고 하는데 실제로는 퍼줄 게 있으면 좋겠다”며 야당의 주장을 반박하면서 “금강산 사업은 오늘 내일의 문제가 아니라 자손 대대로 역사적인 위업으로 남을 것이라는 소신에 따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종구기자>jkma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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