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천NCC는 7일 서울 중구 소공동 본사에서 임시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잇달아 열고 한화측 공동대표였던 이상철 부사장(공장장)을 박완식(朴完湜·57) ㈜한화 화약부문 전무로 교체했다. 또 관리담당 상무에 차남규(車南圭·47) 한화정보통신 상무를 선임했다.
반면 대림산업측의 김당배 여천NCC 사장과 신석범 기획담당 상무는 유임됐다.
한화측은 “공동출자사인 대림과의 갈등을 수습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여천NCC 노조도 한화측 경영진의 교체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박원재기자>parkw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