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단 관계자는 “현대건설은 4월 자본잠식 상태인 것으로 밝혀져 인수대상에서 제외됐으나 채권단 출자전환으로 자본확충이 이뤄진 만큼 재적용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17일 설명했다.
채권단은 일단 하이닉스반도체(3200억원) 현대건설(139억원) 현대석유화학(1408억원) 성신양회(240억원) 등 4개 기업(4987억원)을 8월중 신속인수대상기업으로 선정하는 안건을 마련했다.
그러나 현대건설은 아직 불확실한 상황이며 현대석유화학도 공장매각과 외자유치 등 가시적인 구조조정 성과가 나올 때까지 신속인수를 미룬 상태다.
<김두영기자>nirvana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