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현대건설 회사채 신속인수 재개 논의

  • 입력 2001년 7월 17일 19시 34분


채권단은 18일 회사채신속인수 관련 회의를 열어 현대건설을 다시 인수대상에 포함시킬지를 논의한다.

채권단 관계자는 “현대건설은 4월 자본잠식 상태인 것으로 밝혀져 인수대상에서 제외됐으나 채권단 출자전환으로 자본확충이 이뤄진 만큼 재적용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17일 설명했다.

채권단은 일단 하이닉스반도체(3200억원) 현대건설(139억원) 현대석유화학(1408억원) 성신양회(240억원) 등 4개 기업(4987억원)을 8월중 신속인수대상기업으로 선정하는 안건을 마련했다.

그러나 현대건설은 아직 불확실한 상황이며 현대석유화학도 공장매각과 외자유치 등 가시적인 구조조정 성과가 나올 때까지 신속인수를 미룬 상태다.

<김두영기자>nirvana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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