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사는 SUS가 연내에 증자를 할 때 참여해 지분을 늘림으로써 경영권을 확보하고 동남아 시장 공략의 거점으로 삼을 전략이다. 이에 따라 신일본제철의 지분은 현재 31.25%에서 36.3%로, 포철은 3%에서 10%로 늘어날 것으로 알려졌다. 양사는 향후 지분을 더욱 확대하고 기술 지원과 경영진 추가 파견도 할 계획이다.
95년 설립된 SUS는 자동차와 가전제품에 쓰이는 냉연강판을 만들어왔으나 98년 외환위기를 맞은 뒤 경영이 악화됐다.
일본 NKK도 마루베니와 함께 경영난에 처한 태국 강판업체 2개사에 160억엔을 추가 출자해 지분을 늘리기로 했다.
<도쿄〓이영이특파원>yes20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