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는 김치에 대한 국제규격을 놓고 ‘종주국 싸움’을 벌였던 일본의 시장에서 한국 김치와 일본산 ‘기무치’를 차별화하기 위해 이달 30일부터 2개월 동안 일본 후지TV와 간사이TV에 한국산 김치광고를 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또 일본의 도쿄와 오사카에서 여고생과 요리사 등을 대상으로 올해 56회의 김치요리교실을 갖고 9월 후쿠오카에서 열리는 ‘아시아의 달’행사에 참여해 김치 담그기 시연 및 시식행사를 갖는 등 김치에 대한 홍보와 마케팅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김치 수출시장을 다양화하기 위해 하반기에 홍콩, 상하이, 시드니의 식품박람회(8월), 유럽판촉전(9월), 쾰른박람회(11월) 등에 김치업체들이 참가해 판촉행사를 가질 경우 이를 지원키로 했다.
<김상철기자>sckim0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