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99년 물류비는 수송비 55조1244억원(69.9%), 재고관리비 14조3000억원(18.1%), 포장비 1조7210억원(2.2%), 물류정보비 3조3400억원(4.2%), 일반관리비 3조2980억원(4.2%), 하역비 1550억원(1.3%) 등으로 나타났다.
GDP 대비 물류비는 미국의 9.9%, 일본의 9.5%(97년 기준)보다 높아 물류비가 국가경쟁력을 떨어뜨리는 것으로 분석됐다. 수송비 비중 69.9%는 일본(64.8%), 미국(59.6%)보다 높고 특히 도로화물수송비 비중이 46.3%로 가장 높아 도로시설을 늘려 물류비를 줄여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구자룡기자>bonh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