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은 14일 전국 90개 회원조합장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총회를 갖고 22일로 예정된 노량진수산시장 매각 6차 공개입찰에 참여해 노량진수산시장을 인수하기로 의결했다. 또 인수대금 1400억∼1500억원 가량은 다른 금융기관에서 빌리기로 했다.
수협측은 “노량진수산시장을 인수하면 유통단계 축소로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도움이 된다”면서 “금융기관에서 연리 7% 이하로 돈을 빌리고 경영을 혁신하면 수지균형을 이룰 수 있고 새로 조개류와 냉동수산물을 경매하면 2년 안에 정상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 같은 계획에 대해 “부실경영으로 1조1581억원의 공적자금이 투입된 수협이 수익성도 확실치 않은 노량진수산시장을 인수하는 것은 추가부실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와 반발이 적지 않다.
<김상철기자>sckim0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