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한솔그룹에 따르면 이 고문은 장남 조동혁(趙東赫·51) 부회장 등과 함께 한솔제지의 등기임원에서 사임했다. 이 고문은 98년 정부가 대주주 책임경영을 강조하자 대표이사직을 맡았었다.
2남 조동만(趙東晩·48) 부회장은 이미 지난해 한솔제지 등기임원 자리를 내놓았다. 이에 따라 지난해말 대표이사직을 맡은 3남 조동길(趙東吉·46) 부회장만이 오너 가족 중에서는 유일하게 등기임원을 맡고 있다.
<하임숙기자>arteme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