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기름오염 토양 분해 미생물균주 특허

  • 입력 2001년 8월 23일 18시 41분


삼성에버랜드는 기름으로 오염된 토양을 생물학적으로 분해해 오염도를 떨어트리는 미생물 균주를 개발해 국내 최초로 특허를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특허를 받은 미생물 균주는 토양에 함유된 디젤과 등유를 분해하는 2가지 종류이며 토양 내 발암물질인 BTX를 제거하는 균주 등 다른 9종에 대해서는 현재 특허를 출원한 상태다.

이 미생물 균주를 오염된 토양에 뿌리면 디젤유의 경우 13일만에 원래 양의 9.63∼22.31% 수준으로 감소하고 6개월∼1년이 지나면 기름농도 1만ppm인 토양의 오염도가 환경기준인 800ppm 이하로 떨어지는 효과가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박원재기자>parkw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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