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23일 프랑스의 고등학교과정(16∼17세용) 영어교과서 가운데 하나인 ‘Looking for-ward’ 2001년판에 LG전자의 글로벌 광고 ‘Fish’ 편이 수록됐다고 밝혔다.
이 광고는 열대어들이 떼지어 이동하는 장면을 배경으로 수영복 차림의 커리어우먼이 등장한다. LG측은 현실 속에서 이상을 꿈꾸는 모습을 묘사하면서 디지털 이미지를 해외에 전파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김영수 LG전자 부사장은 “교과서 편찬사인 에디션 베린사가 이 광고에 주목한 것은 광고카피가 간결하고 문장이 매끄러운데다 독창성이 뛰어나 학생들의 토론주제로 적합했기 때문”이라며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브랜드 이미지 제고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LG전자의 또 다른 광고는 캐나다의 2002년판 중등과정 전기교과서에 실릴 예정이다. 인터넷 냉장고와 세탁기의 제품소개가 사진과 함께 들어간다.
<하임숙기자>arteme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