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은행 김정태 행장은 23일 “최근 금리가 급격히 떨어지면서 이자생활자들의 고충이 심하다”며 “이자소득 이외에 수입원이 없다는 점을 증명하는 고객에겐 우대금리를 줄 것”이라고 밝혔다.
우대금리는 1년 만기 정기예금을 기준으로 0.4%포인트 안팎이 될 예정. 현재 정기예금 금리가 연 5.4%임을 감안하면 이자생활자들은 연 5.9%의 금리(1년 만기 정기예금)를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김 행장은 “1인당 가입한도는 3억∼5억원으로 검토하고 있으며 가입 연령에 대한 제한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며 “현재 신상품을 위한 전산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만큼 이달 말이면 시판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나연기자>laros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