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은 한국이 예정보다 2년8개월 빨리 IMF 구제금융을 모두 상환한 사실을 지적하면서 “97년 금융위기에서 이처럼 빨리 회복한 것은 극적인 성과라는 점에서 한국은 이를 자랑할만한 이유가 충분하다”고 밝혔다. 또 “아르헨티나가 IMF의 중환자실로 되돌아가고 있는 상황 아래 이뤄진 한국의 조기상환은 신흥시장에 대한 불안감을 잠재울 수 있다는 점에서 시점도 더 이상 좋을 수 없다”고 신문은 분석했다.
더 타임스는 “2년간 급속한 성장을 이룩한 한국 경제가 올해는 최대 수출시장인 세계 반도체시장의 붕괴로 다시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저금리에 민간소비가 호황세라 몇 년 전만 해도 상상할 수 없었을 정도로 미국의 경기침체를 타고 넘기에 어느 나라보다 좋은 상황에 있다”고 신문은 평가했다.<런던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