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차는 30일 부평공장과 애프터서비스(AS)사업본부 임직원을 대상으로 ‘노사화합 선언문’에 대해 서명을 받은 결과 전체 직원 8087명 가운데 97.3%인 7865명이 서명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생산직은 5205명 중 96.1%(5002명), 사무직은 2825명 중 99.3%(2806명), 임원은 57명 전원이 선언문에 서명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직원들은 선언문에서 ‘무분규 및 무쟁의 사업장으로 거듭나기 위해 자구계획 달성, 신차 개발 등을 통해 회사 정상화를 위해 협력한다’고 결의했다.
대우차 관계자는 “미국 제너럴모터스(GM)의 부평공장 및 노조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해소하기 위해 무분규 선언을 포함한 노사화합 선언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동원기자>davis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