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경제부가 10일 국회 재경위 정세균(丁世均·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이 기간 중 하이닉스반도체에 산업은행 인수 회사채와 타 은행 채권매입 및 채권담보부증권(CBO), 대출채권담보부증권(CLO) 등을 통해 지원된 돈이 1조2080억원이었다. 이는 이 기간에 지원된 회사채 신속인수 대상금액 2조3261억원 중 51.9%에 해당한다.
이어 쌍용양회에 5261억원이 지원됐고 현대건설(3040억원) 현대상선(1320억원) 성신양회(1240억원) 현대석유화학(320억원) 등으로 나타나 현대 계열사 지원액이 전체의 72.1%에 이르렀다.
<최영해기자>yhchoi6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