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이같이 말하고 “사치성 낭비는 안 되지만 적절히 물건을 사주는 것이 경제를 살리는 길”이라며 “소비가 일어나야 투자가 증대되고, 투자가 늘어야 고용이 늘고 경기가 좋아진다”고 강조했다.
김 대통령은 “국민과 야당에 투명하게 실상을 알리고 여야를 초월해 무릎을 맞대고 대화를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대통령은 특히 “과거 ‘금모으기 운동’을 한 것처럼 지금 시점에서 국민들이 ‘주식 안팔기, 주식 사주기 운동’을 벌이는 것이 어떨까 생각한다”면서 “기관이든 개인이든 가급적 주식을 팔지 않고 주식을 한 주라도 산다면 세계가 평가할 것”이라고 제안하기도 했다.
김 대통령은 또 “세계가 제2차 세계대전 후 가장 불확실한 상황에 처해 있는 상황에서 남북이 (장관급회담을 통해) 평화를 지키고 교류협력하는 모습을 보인 것은 각별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윤승모기자>ysm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