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해양수산부와 해운업계에 따르면 미 해군수송사령부는 공격에 필요한 전쟁물자를 제때 차질없이 운반하기 위해 선박확보에 나서고 있다.
동원선박은 탱크 및 포탄, 비상식량 등을 나를 로로선(자동차운반선)과 일반 벌크선 및 컨테이너선, 항공유를 수송하는 유조선 등 총 100척이 넘을 것으로 전해졌다.
‘전쟁특수’를 기대하는 해운업계는 미국이 곧 우리측에 수송선박을 공식으로 요청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91년 걸프전 때도 한진해운과 삼선해운이 평시보다 높은 운임을 받고 미국의 전쟁물자를 수송한 바 있다.
<김동원기자>davis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