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李경제수석 "2차 추경 편성해야"

  • 입력 2001년 9월 26일 18시 21분


이기호(李起浩) 대통령경제수석비서관은 26일 국회 재경위의 국민경제자문회 국감에서 자문회의 사무처장 자격으로 출석해 미국 테러사태 후속 대책에 따른 올해 2차 추경 편성 필요성을 언급하면서 “국채 발행이나 불용예산 사용 등 재원조달 방식이나 추경 규모는 여야와 협의를 거쳐 결정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또 테러사태 후속조치와 관련해 “여러 시나리오 별로 어떻게 대처할지를 담은 비상대책을 마련, 이달 말이나 늦어도 다음달 초 진념(陳稔) 경제부총리가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민주당 정세균(丁世均) 의원은 국회 재경위의 기술신용보증기금 국감에서 “98년 이후 신기술과 벤처기술 업체에 대한 보증 가운데 1년 이내에 사고가 발생한 업체가 7278개( 사고금액 9708억원)에 이른다”며 신용평가능력 제고대책을 촉구했다.

<이원재기자>wj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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