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 "노량진 수산시장 인수 재추진"

  • 입력 2001년 9월 27일 19시 10분


수협중앙회가 노량진수산시장 인수를 다시 추진키로 했다.

수협중앙회는 27일 임시총회를 열고 다음달 10일 열리는 노량진수산시장 9차 입찰에 참여키로 결의했다.

수협측은 “한때 노량진수산시장 인수를 포기했으나 최근 재검토한 결과 인수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며 “경영컨설팅 회사인 갈렙 앤 컴퍼니의 사업타당성 중간보고 결과 인수 후 전망이 밝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공적자금이 투입된 수협이 사업확장에 나서는 데 대해서는 비판적 시각이 있다.

수협과 노량진수산시장 인수 경쟁을 벌였던 금진유통은 대주주인 주진우(朱鎭旴·한나라당) 의원이 최근 인수포기 의사를 밝힘에 따라 다음 입찰에는 참여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동원기자>davis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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