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삼성 차세대 비메모리 반도체 칩 개발

  • 입력 2001년 10월 25일 19시 30분


삼성전자는 25일 IMT-2000 휴대전화, 휴대PC, 감시카메라 등 차세대 광학 정보기기에 들어가 화질의 해상도를 높여주는 ‘CMOS 이미지 센서(CIS)’ 반도체칩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기존 CIS 제품보다 암(暗) 전류 발생률을 5분의 1 수준으로 낮춘 것이 특징. 온도가 60도까지 올라가도 화질이 보존되며 10㎒ 이상 고속 동작할 때도 전력 소모량이 37% 줄어든다. 기존 제품은 어두운 가운데 약간의 빛이 있어도 센서가 반응해 암전류를 발생시켜 데이터 에러율이 높았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D램 반도체를 만드는 기술로 만들 수 있어 대량 생산할 수 있고 값이 싸다”며 “내년 1월부터 본격 양산에 들어가 내년에 4500만달러, 2003년에는 1억달러 이상 매출을 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임숙기자>artemes@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