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LG전자, 멕시코에 가전공장 완공

  • 입력 2001년 11월 7일 18시 37분


LG전자가 멕시코에 종합가전 공장을 완공해 중남미 시장 공략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LG전자는 7일(한국시간) 구자홍 부회장과 디지털 어플라이언스 사업본부 김쌍수 사장, 주진엽 멕시코 대사, 페르난도 카를로스 멕시코 누에보레온 주지사 등 내외 인사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멕시코 생산법인 준공식을 가졌다.

총 1억 달러의 공사비가 들어간 이 공장은 멕시코 북동부 지역의 몬테레이시에 10만여평 규모로 세워졌다.

연간 40만대 생산 규모로 20개 모델의 냉장고를 생산하며 앞으로 에어컨, 전자레인지, 세탁기 등 생산 품목을 점차 넓혀나갈 계획. 생산되는 제품은 멕시코와 파나마, 콜롬비아 등 중남미 지역으로 주로 수출된다.

회사 관계자는 “창원과 중국 톈진에 이어 LG전자의 백색가전 생산기지로 키워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최영해기자>yhchoi6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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