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LG전자, 브라질 에어컨 공장 준공…연산 20만대 규모

LG전자는 브라질 마나우스 생산법인(LGEAZ)에서 11일 에어컨 공장 준공식을 갖고 중남미시장 현지 생산체제에 들어갔다고 12일 밝혔다.

1300만달러를 들여 세운 브라질 에어컨 공장은 연산 20만대 규모로 총 20개 모델의 룸 에어컨을 생산하게 된다. 2003년까지는 연간 생산 규모를 50만대로 늘릴 방침.

LG전자는 이 공장 준공으로 중국 인도 터키 등 전세계의 6개 생산기지에서 에어컨 현지 생산체제를 구축했다. 회사측은 내년에 브라질 에어컨시장에서의 점유율을 25%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최영해기자>yhchoi6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