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수석은 “10월 현재 청소년 실업자수는 30만명이지만 연말에는 겨울철 일감 축소 등 계절적 요인으로 40만명 수준까지 늘 것으로 전망된다”며 “12월초까지 이들에 대한 구체적인 지원 방안을 확정하겠다”고 밝혔다.
이 수석은 구체적인 청소년 실업대책으로 △대학생 동계 중소기업 체험활동, 청소년 취업 및 연수 등 일자리 창출(13만∼15만명) △청소년 직장 체험프로그램, 저소득 청소년 소프트웨어 기술교육 등 직업훈련(12만∼15만명) △고용촉진장려금 지급을 포함한 취업지원(3만명) 등을 제시했다. 이 수석은 이어 “올 3·4분기 경제성장률은 당초 1% 이내로 전망됐으나 1.5%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되며 4·4분기에는 3% 내외로 회복될 전망”이라며 “경제활력 회복시책을 적극 추진해 내년 하반기부터는 5% 수준의 경제성장률과 3%대의 안정된 실업률을 유지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수석은 경제활력 회복시책의 일환으로 올해 39조원이던 신용보증기금 및 기술신용보증기금의 신용보증 규모를 내년에는 42조원대로 끌어 올려 자금운용을 원활하게 하고 중소기업 및 벤처기업 창업을 촉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윤승모기자>ysm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