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국내 ERP 시장규모 작년보다 45% 성장

  • 입력 2001년 11월 22일 19시 11분


올해 국내의 전사적 자원관리(ERP) 시장이 큰 폭으로 성장했다.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회장 김광호)가 22일 펴낸 ‘국내 ERP산업 동향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ERP 시장 규모는 2725억원으로 전망됐다. 지난해의 1874억원보다는 45.5% 늘어났다.

보고서는 올해 시장규모가 급증한 것은 민간부문의 수요확대와 정부의 ‘3만개 중소기업 IT화 지원사업’ 등 정책적 뒷받침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했다. 민간 부문 중에서도 특히 제조업은 전체 시장의 61.5%(1676억원)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돼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ERP란 기업의 영업과 인사, 생산, 회계 등 모든 업무를 하나의 전산망에 통합해 관리하는 것. ERP를 도입하면 전산망을 통해 각 부서의 업무를 별도 작업 없이 손쉽게 결합할 수 있어 경영 효율성이 높아지고 업무비용이 줄어든다.

<문권모기자>africa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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