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한화석유화학 "부채비율 100% 이하로"

  • 입력 2001년 11월 26일 18시 37분


한화그룹 주력 계열사인 한화석유화학이 내년 말까지 부채를 1조8000억원에서 1조원 밑으로 낮출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한화석유화학은 2000억원어치의 자산담보부채권(ABS)을 발행하고 내년 초에 서울 중구 장교동 한화그룹빌딩을 1850억원에 팔기로 했다.

한화석유화학은 26일 이런 내용을 뼈대로 하는 부채감축 방안을 발표했다.

회사측은 연내에 1000억원 규모의 ABS를 발행하고 보유예금 2000억원을 빚 갚는 데 쓰기로 했다. 한화석유화학은 계획대로 구조조정을 하면 2000년 말 130%인 부채비율이 내년 말엔 100% 이하로 떨어지고 이자보상배율이 1.5 이상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최영해기자>yhchoi6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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