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월드컵기념 순금 공예품, 1000세트 선착순 판매

  • 입력 2001년 11월 26일 19시 18분


2002년 한일 월드컵축구대회를 기념하는 순금 순은 공예품(사진)이 나왔다.

국제축구연맹(FIFA)의 공식 라이센스 업체인 ‘피코코’는 월드컵 기념 순금제품 1000세트와 순은제품 2000세트를 선착순으로 한정 판매한다고 26일 밝혔다.

국민대 박경순 교수팀이 6개월간 디자인 작업을 통해 20가지의 한국 전통문양을 완성했고 한국조폐공사에 소속된 7명의 전문 조각가가 세공을 맡았다. 조각하는데만 꼬박 400일이 걸렸다.

20종의 문양은 장수 건강 행복 등을 상징한다. 이 세공품들은 금속표면은 밝게, 문양은 무광으로 처리하는 ‘프루프’ 기법으로 제작됐다. 프루프 기법은 생동감있는 표현을 할 수 있지만 제작방법이 워낙 까다로워 세계적 명품에만 적용되는 기법. 첫번째와 두번째 작품은 FIFA와 영국 왕실에 헌정될 예정이다.

20종의 공예품으로 구성된 순금 종합세트는 2500만원, 순은 종합세트는 300만원이다. 낱개로도 살 수 있다. 구입신청은 다음달 1일부터 7일까지. 02-566-3815

<김승진기자>saraf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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