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제품은 특수반사경 등을 이용해 낮에는 햇빛, 밤에는 달빛이나 주변의 가로등 빛을 이용하므로 전기를 전혀 쓰지 않거나 기존 제품의 6분의 1 정도만 사용해도 충분히 조명판 기능을 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제품의 수명이 반영구적인데다 전구를 갈아끼울 필요도 없어 인건비 등 비용 절감도 가능하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등 캘리포니아주의 9개 도시에서 2년6개월 동안 도로 실험을 실시한 결과 상당한 전기절약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LA타임스가 최근 보도했다.
장 사장은 “화려한 상업용 조명간판은 물론이고 일반 도로표지판으로도 손색이 없다”며 “이 제품으로 교체하면 국가적인 에너지절감 효과도 클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정부과천청사와 분당구청 주변에서 시범 운영되고 있다. 02-557-0955
<김광현기자>kk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