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유화 워크아웃 조기졸업

국민은행은 27일 채권금융기관 협의회를 열어 ㈜제철유화의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 졸업계획을 당초 예정보다 4년이나 앞당겨 조기 졸업시켰다고 밝혔다.국민은행은 제철유화가 99년 134억원, 2000년 232억원의 순이익을 냈고 워크아웃 신청 당시 524%에 달하던 부채비율이 85.9%(6월말 현재)로 개선됐고 작년 3월 ㈜동양화학공업이 경영권을 인수한 이후 양호한 경영실적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철유화는 98년 7월 거평그룹 계열사에 대한 과다한 지급보증과 자금지원으로 유동성이 악화되면서 워크아웃에 들어갔다.

<김두영기자>nirvana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