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건설 분야 외국산업기술연수에 관한 업무지침’을 개정해 외국인 산업연수생을 쓸 수 있는 사회간접자본(SOC) 공사를 500억원 이상에서 300억원 이상으로 낮췄다고 30일 밝혔다. 또 주택건설 공사도 500가구 이상에서 임대주택 또는 국민주택기금 지원 주택으로 확대하고 석유화학플랜트 시설공사에도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건교부는 “올 들어 건설경기가 호조를 보이면서 건설현장에 필요한 인력은 180만명 정도인 데 비해 취업인력은 165만명으로 약 15만명가량이 부족한 상태”라며 “이번 조치로 동남아 등지에서 인력을 수입해서 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황재성기자>jsonh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