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닷컴과 A&H코퍼레이션이 주최하고 동아일보 문화관광부 등이 후원하는 이 전시회는 세계적 기술 수준을 갖춘 국내외 유명 음향기기와 디지털 영상기기, 음향기 액세서리 등을 한 데 모아 소개 및 판매하는 국내 유일의 음향기기 전문 전시회.
96년부터 작년까지는 ‘서울 하이파이 앤 홈시어터 쇼’라는 명칭으로 개최됐으나 올해부터 참가 제품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취지에서 ‘서울 오디오 페어’로 바꿨다.
이에 걸맞게 올해에는 국내외 70여개사가 역대 최고 수준의 250여개 제품을 선보였다. 또 영국의 세계적 음향기기 전문 평론가인 ‘캔 케슬러’ 등이 방한해 세계 음향기기 시장의 흐름에 대해 강연도 한다.
이번 전시회의 또다른 특징은 최근 젊은이들을 중심으로 폭발적 인기를 모으고 있는 홈시어터시스템과 카오디오 관련 제품이 집중 소개된다는 점.
홈시어터시스템은 디지털다기능디스크(DVD) 플레이어와 음향기기, 모니터 또는 프로젝터 등을 하나의 세트로 묶어 가정에서도 영화관에서처럼 생생한 화질과 음향을 즐길 수 있게 한 첨단 디지털 영상음향기기이다.
1600평 규모의 대서양홀 한편에 홈시어터시스템의 핵심인 프로젝터 제품 20여점을 일렬 배치, 관람객이 비교 선택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입장료는 8000원(2일 입장권 기준). 19일까지 입장권 전문 구입 인터넷사이트인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에 사전 예약하면 2000원을 할인받는다. 02-2020-0941
<황재성기자>jsonh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