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색다른 와인과의 입맞춤을 원한다면 언 포도로 만든 아이스 와인을 추천한다. 아이스 와인이란 포도가 얼 때까지 기다렸다가 추운 날 야간에 수확한 뒤 빚는 와인의 한 종류.
18세기 독일에서 처음 제조된 아이스 와인은 현재 독일 북부, 캐나다 온타리오, 뉴질랜드 등 세계 곳곳에서 생산되고 있다.
특히 껍질이 두꺼운 포도 품종 ‘비달’ 또는 ‘리즐링’으로 만드는 캐나다 온타리오의 아이스 와인은 일반 와인의 두 배 이상 단 맛을 낸다. 무르익은 상태에서 수분을 제거해 당도가 농축됐기 때문. 와인의 달콤한 맛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제격이다.캐나다산 아이스 와인은 현재 서울 하얏트 호텔, 조선호텔, 르네상스호텔, 압구정동 갤러리아 백화점 와인숍 등에서 8만4000원대에 판매되고 있다. 6∼8도의 온도로 차게해 마시는 것이 특유의 달콤하고 향긋한 맛을 가장 잘 맛볼수 있다. 판매점 등 자세한 문의는 ㈜아이스와인코리아 02-839-1877, www.icewinekorea.com
<김현진기자>brigh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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