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순당은 7일 백세주를 비롯한 전통 약주들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주점 백세주마을 1호점을 서울 강남역 부근에 열고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정식 개점은 11일.
이 회사는 올해 서울 등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모두 21개의 직영 체인점을 열어 15억여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계획. 또 내년부터는 개인사업자를 모집해 체인점을 늘려나간다는 방침이다.
국순당은 최근 도수가 낮은 술을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한 20대 중반∼30대 중반 연령층을 주공략 대상으로 삼기로 했다.
회사 관계자는 “새로운 개념의 토종 체인주점 시장을 만들어나가는 것이 목표”라며 월드컵 기간을 이용해 백세주를 외국인들에게 알리는 수단으로도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치영기자>higgled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