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상단은 특히 부사장급이 단장이 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스티브 애플턴 사장이 직접 협상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협상단은 당초 예상보다 1주일 정도 앞서 입국했다. 이 때문에 협상이 급진전될 것이라는 관측이 대두되고 있다.
3차 협상에서 마이크론 측은 하이닉스의 D램 사업 인수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전망이다. 반도체 전문가들은 하이닉스의 D램 사업을 분리해 신설법인을 만들고, 마이크론 주식으로 매각대금을 지급하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보고 있다.
문권모기자africa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