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한전의 5개 발전자회사 매각절차를 시작하고 가스공사 지역난방공사 담배인삼공사 등의 민영화도 연말까지 마치기로 했다.
10일 기획예산처에 따르면 KT의 정부지분 매각은 주식시장에서가 아니라 장외 입찰방식으로 이뤄지며 이달 안에 매각을 담당할 주간사가 선정된다. KT 주식은 외국인 보유한도 49%가 모두 찼기 때문에 국내기업이나 일반인을 대상으로 팔린다.
한전의 5개 발전자회사 매각에는 국내기업도 참여시키기로 했으나 구체적인 매각방식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가스공사는 국회 산업자원위원회에 계류중인 가스공사법 개정안 등 3개 관련 법안이 통과되면 단계적으로 민영화된다.
지역난방공사는 현재 주민들이 낸 주식처분금지 가처분소송 판결이 나온 뒤 지분 36%는 증시에 상장되고 36%는 경영권과 함께 민간에 팔린다.
담배인삼공사는 작년 해외교환사채(EB)발행과 관련한 주식처분 제한이 끝나는 4월 이후 기업 산업 수출입은행 등이 가진 지분 33%의 매각이 본격 추진된다.
<천광암기자>ia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