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주)는 그룹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중국내 또 하나의 SK만들기 전략’에 발맞춰 2002년 경영계획을 해외시장 공략으로 잡았다고 10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올해안에 중국 상하이에 신약개발연구소를 설립하고 중국 전체시장의 10%를 차지하고 있는 아스팔트 판매확대를 위해 산둥성에 아스팔트마케팅 회사로 새로 만들기로 했다.
또 중국석유화학총공사 등 중국 3대 석유화학그룹과 협력, 윤활유 시장 진출을 위한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해외유전개발을 위해서는 지난해보다 38% 늘어난 1800억원을 투자하고 페루 예멘 등에서 개발중인 천연가스사업도 확대할 예정이다.
SK(주)는 올해 7000억원을 투자하고 12조60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김광현기자 kk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