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LG전자, 中에 GPRS 휴대전화 수출…국내업계 처음

  • 입력 2002년 1월 10일 18시 06분


LG전자(대표 구자홍·www.lge.com)는 국내업계 최초로 중국에 GPRS 휴대전화 단말기(모델명 LG-510)를 수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회사는 최근 중국의 CES사와 단말기 50만대 공급계약 맺었으며 초기물량 2만대를 이미 선적했다고 덧붙였다.

GPRS(일반패킷 무선 서비스)는 유럽형 이동통신(GSM)의 2.5세대 서비스로 115Kbps의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다.

LG전자측은 “지금까지는 모토로라, 에릭슨 등 일부 외국업체만 중국에 진출해 있었다”며 “이번 수출을 계기로 세계 최대의 GSM 시장인 중국 진출 발판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중국의 휴대전화 가입자 수는 2억8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이 중 97%인 2억200만명이 GSM 사용자다.

문권모기자 africa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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