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방울 관계자는 10일 “회사 소재지인 익산지역 컨소시엄을 비롯해 6개 기업과 컨소시엄이 매각의사를 밝혔으며 이달말 2곳으로 압축한 뒤 회사 실사작업을 거쳐 늦어도 3월 중순까지 매각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쌍방울측은 현재 매입 희망자를 대상으로 회사설명회를 실시하고 있으며 25일까지 이 작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쌍방울 직원들은 고용승계 등을 고려해 동종(同種)업계에서 회사를 인수하는 데 대해서는 다소 우려하고 있다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
박정훈기자 sunshad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