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올해 유통시장 8.9%성장 전망

  • 입력 2002년 1월 10일 18시 22분


올해 유통시장은 평균 8.9%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산업자원부는 업계 학계 관련단체 등 유통 전문가 50명을 상대로 설문조사해 보니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10일 밝혔다.

홈쇼핑 인터넷쇼핑몰 등 무점포 판매가 24.5%로 가장 높은 성장이 예상되며 할인점(18.7%) 편의점(12.6%)도 두자릿수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백화점은 5.9%, 슈퍼마켓은 2.3%로 정체 또는 소폭 신장하며 재래시장은 6.5% 위축될 것으로 예상됐다.

소매업은 1998년 11.1%의 마이너스 성장에 그친 뒤 99년에는 9.8%, 2000년 11.1%로 고속 성장하다가 지난해에는 3.5%로 성장이 둔화됐다.

응답자들은 올해 ‘경기 및 소비심리 회복’(43.1%)과 ‘월드컵 및 선거 등의 소비 특수’(19.4%)로 인해 유통시장이 급성장하리라고 전망했다.

무점포 판매는 최근 3개 TV홈쇼핑 채널이 추가되고 인터넷 쇼핑몰의 본격적 성장으로 가장 높은 성장을 할 것으로 예상됐다. 올해 할인점은 전국에 50여개가, 편의점은 1250개가 새로 생기는 등 지속적인 점포 확장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신연수기자 yssh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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