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코스코(Cosco) 등 중국 해운업체와 광둥(廣東)성의 LNG운반 프로젝트에 공동 참여할 외국 해운사 후보로 SK해운과 일본의 MOL 등 6개사가 선정됐다.
SK해운은 중국시장을 선점한다는 의미 때문에 관심있게 동향을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정부는 6개 업체로부터 24일까지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제출받아 광둥성 LNG운반을 전담할 1개 업체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의 지분은 중국이 70%, 외국해운사가 30%를 갖는다.
프로젝트가 본격화하면 광둥성 LNG운송물량은 연평균 300만t에 이르고 2008년부터는 500만t(금액기준 5000만달러)으로 커질 전망이다.
천광암기자 ia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