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의 경우 골프 스키 등 고급 스포츠웨어와 고가 수입품의 매출 증가세가 두드러졌으며 할인점은 김치냉장고와 연말 선물용 잡화류가 판매 상승을 주도했다. 지방 백화점도 부산 27.2%, 광주 18.9% 등으로 전국 평균보다 높은 신장률을 보였다.
산자부는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과 성탄 및 연말 특수가 겹치면서 소비 심리가 살아난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연간 매출 증가율은 백화점이 4.5%, 할인점은 4.6%로 할인점의 증가율이 다소 높았다. 지난해 백화점 매출은 상반기에는 등락을 거듭하다가 7월부터 꾸준히 늘어났으며 11, 12월은 2개월 연속 두 자릿수의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다.
산자부는 올해 1월에는 백화점이 6.5%, 할인점이 7.8%의 매출 신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신연수기자 yssh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