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스템은 각 가정으로 들어온 전력선을 이용해 각종 통신정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첨단 기술로 전기 콘센트에 연결하기만 하면 고속인터넷, 디지털 전화기 및 각종 전자기기들을 원격 제어하거나 자동화할 수 있다.
또 초고속통신이 거미줄처럼 얽힌 기존 전력선망을 통해 이루어지기 때문에 별도의 선로를 깔 필요가 없어 공사비 추가 부담이 없다는 게 장점.
김태환(金兌奐) 현대건설 부장은 “이에 따라 입주민은 외부전화를 이용해 가스누출 감지, 조명제어, 보일러 및 가전제품 등을 제어할 수 있고 장기간 집을 비울 때도 전화로 원격제어가 가능해 각종 사고 및 외부인의 침입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고 자랑했다.
현대건설은 이 기술을 2004년 2월 입주 예정으로 현재 공사 중인 ‘마포 강변 홈타운’에 적용해 시공 중이다.
황재성기자 jsonh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