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은 이날 “지난 6년간 추진해온 구조조정을 마무리하고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뉴스타트 전략을 마련했으며 올해를 실행 원년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기업과 조직원의 성장을 의미하는 ‘2G 전략(Growth of Business, Growth of People)’을 통해 영업이익을 매년 30% 이상 성장시켜 수익면에서 국내 최고 수준에 도달하겠다는 전략이다.
이 회사는 올해 6조3000억원의 매출액과 5700억원의 영업이익을 목표로 정했다. 2006년에는 매출액 15조원, 영업이익은 2조원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신규시장 창출 및 시장지배력 강화 △핵심기술 양성 및 확보 △최적의 사업 포트폴리오 구축 △우수 인재 육성 △성과 지향의 조직구조 확립 등 7개 전략과제도 선정했다.
㈜두산 전략기획본부 박용만(朴容晩)사장은 “새로운 성장전략은 핵심역량의 근간인 사람에 대한 중장기적인 투자를 통해 최고의 역량을 확보하고 그 역량을 다시 성장의 밑거름으로 삼는 것이 기본 개념”이라고 강조했다.
김광현기자 kk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