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네트워크는 지난해 1894억원에 그쳤던 투자비용을 올해 2821억원으로 49% 늘리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벤처부문 투자규모는 지난해(937억원)보다 14.3% 늘어난 1071억원, 구조조정 부문은 957억원에서 82.8% 늘어난 1750억원. 또 벤처투자펀드나 구조조정펀드에 대한 투자도 강화할 방침이다.
이영탁 KTB네트워크 회장은 “아직 대외환경이 불투명하지만 경기회복의 기미가 보이는 만큼 벤처시장에 대한 투자규모를 늘렸다”며 “미래성장에 필요한 투자는 앞으로 더욱 과감히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임숙기자 arteme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