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의 이런 판매전략은 D램 수요증가로 인한 공급물량 부족에 따른 것으로 주요 거래선에 우선 물량을 할당해 고객 차별화 전략을 펴겠다는 것이다.
하이닉스 관계자는 “최근 DDR와 SD램 수요증가는 지난해 말부터 미국시장을 중심으로 본격화된 PC판매 호조와 함께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XP’와 인텔 ‘펜티엄4’ 효과 및 DVD, 셋톱박스, 휴대용 PC 등 각종 소비자 가전제품이 잘 팔리면서 메모리 수요가 크게 늘어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영해기자 yhchoi6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