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무디스는 조만간 한국의 신용등급을 현재의 ‘Baa2’보다 상향조정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지고 있어 평가결과가 주목된다. 토머스 번 국가신용평가담당 국장을 단장으로 한 3명의 평가단은 방한기간 중 재경부 한국은행 등을 방문해 금융 및 기업의 구조조정성과, 대외건전성, 거시경제전망 등을 살핀 뒤 종합적인 평가를 내리게 된다.
무디스는 외환위기 직후인 97년 11월 한국의 국가 신용등급을 ‘A1’에서 ‘A3’으로 2단계, 같은 해 12월 다시 ‘Ba1’로 4단계 낮췄으며 99년 2월에 ‘Baa3’으로 한 단계, 같은 해 12월 다시 ‘Baa2’로 한 단계 높인 뒤 신용등급을 조정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