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 한국HP 등에 따르면 드림웍스는 앞으로 3년 동안 영화제작에 필요한 넷서버 프린터 등 최첨단 그래픽 장비를 HP로부터 300만달러어치 구매할 계획이다. 앞으로 두 회사는 영화 콘텐츠 기획자와 제작자가 세계 각지에 떨어져 있어도 동시에 제작할 수 있도록 네트워킹 장비를 공동으로 만들기로 했다.
칼리 피오리나 HP 회장은 “드림웍스가 세계 영화팬들에게 제공하는 즐거움을 HP의 기술이 뒷받침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양사는 지난해 말 상영돼 큰 인기를 끈 3차원 애니메이션 영화 ‘슈렉’을 공동 제작했고 5월중 개봉될 예정인 개척시대 미국을 탐험하는 야생 명마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도 공동 제작중이다.
드림웍스는 제일제당과 미국 영화제작자 스티븐 스필버그 등이 공동설립한 회사다.
하임숙기자 arteme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