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웍스-휴렛팩커드 영화제작 전략적 제휴

  • 입력 2002년 1월 31일 17시 41분


한미합작 영화제작사인 드림웍스와 미국 정보기술(IT)기업인 휴렛팩커드(HP)가 최근 영화제작에 관한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지난달 31일 한국HP 등에 따르면 드림웍스는 앞으로 3년 동안 영화제작에 필요한 넷서버 프린터 등 최첨단 그래픽 장비를 HP로부터 300만달러어치 구매할 계획이다. 앞으로 두 회사는 영화 콘텐츠 기획자와 제작자가 세계 각지에 떨어져 있어도 동시에 제작할 수 있도록 네트워킹 장비를 공동으로 만들기로 했다.

칼리 피오리나 HP 회장은 “드림웍스가 세계 영화팬들에게 제공하는 즐거움을 HP의 기술이 뒷받침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양사는 지난해 말 상영돼 큰 인기를 끈 3차원 애니메이션 영화 ‘슈렉’을 공동 제작했고 5월중 개봉될 예정인 개척시대 미국을 탐험하는 야생 명마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도 공동 제작중이다.

드림웍스는 제일제당과 미국 영화제작자 스티븐 스필버그 등이 공동설립한 회사다.

하임숙기자 arteme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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