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6일부터 17일(현지시간)까지 열리고 있는 ‘2002년 시카고 모터쇼’에서 캘리포니아 디자인센터에서 개발한 첨단 컨셉트카 ‘HCD-7’(프로젝트명)을 처음으로 공개했다고 8일 밝혔다.
에쿠스를 기본으로 한 HCD-7은 항공기 동체를 형상화했고 넓은 실내공간을 특징으로 한고급 세단으로 4.5ℓ DOHC V8엔진을 얹었다. 최대출력은 270마력.
또 기아자동차는 수출전략차종으로 개발한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쏘렌토’의 신차발표회를 이번 시카고 모터쇼에서 열고 미국 시장의 본격적인 공략에 나섰다.
이날 공개한 쏘렌토는 3500㏄급 가솔린 엔진을 얹은 수출 모델로 올해 하반기부터 북미시장에 내보낼 예정이다.기아차는 이달 말에 2500㏄급 커먼레일 디젤엔진을 얹은 쏘렌토의 국내 신차 발표회를 가질 예정이다.
김동원기자 davis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