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월중 수출입물가 동향(원화기준)’에 따르면 지난해 5월 이후 연속 하락했던 수입물가는 지난해 12월보다 1.8% 올랐다. 수출물가도 지난해 12월보다 1.9% 오르면서 4개월만에 오름세로 돌아섰다.
수출물가 상승폭이 수입물가 상승폭보다 0.1%포인트 더 큰 것은 교역조건이 개선될 기미로 해석된다. 한은은 “수출품 가운데 반도체 가격 상승폭이 76.9%로 가장 컸다”고 말했다.
김승련기자 sr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