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사들 대졸미취업자 1000명 인턴사원 채용

은행 증권 보험 등 금융사들은 4월말 대졸미취업자 1000명을 인턴사원으로 채용, 직장체험연수를 실시한다.

금융감독위원회는 21일 “청년 실업난 완화를 위해 금융사들에 이 같은 연수프로그램을 제안한 결과 좋은 반응을 얻었다”며 “은행 500명, 증권 및 보험 300명, 비은행 200명 정도를 배분, 3∼6개월 연수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턴 채용자는 각 금융사에서 실무연수를 받은 뒤 정규직원으로 채용될 때 우대를 받게 된다.

참가 희망자는 3월8일까지 각 연수원에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훈련비와 교재비는 무료.

교육 기간은 △한국금융연수원(02-3700-1513) 3월18일∼4월20일 △증권연수원(02-767-2830) 3월18일∼4월24일 △보험연수원(02-392-7604) 3월18일∼4월20일 등으로 하루 4시간씩 오전반과 오후반으로 나눠 운영된다.

이병기기자 ey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