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성호 전경련 상무보는 “이번 회의에서는 부당한 정치자금을 제공하지 않겠다고 선언을 하게 된 배경을 주로 설명하고 주 5일제 근무제도와 집단소송제 등 최근 현안들을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경련은 월드컵 지원문제의 경우 월드컵을 통해 국가 이미지를 개선하고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방안을 찾는다는 방침 아래 각 그룹 구조조정본부장들의 의견을 모아 구체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한편 전경련과 대한상공회의소,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한국경영자총협회는 3월 4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경제 5단체장회의 및 60여 업종별 단체가 참여하는 경제단체협의회를 열기로 했다.경제 5단체장은 올해 월드컵과 양대 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최근 공공노조 파업 등과 관련한 노동계의 움직임에 우려를 나타내고 정치자금 문제 등 표를 의식한 정치논리로 인해 경제논리가 왜곡돼서는 안 된다는 견해를 거듭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다.최영해기자 yhchoi6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