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개발 자회사로 용산 민자역사 개발사업을 추진 중인 현대역사(驛舍)는 최근 복합 영화관 운영업체인 CGV와 영화관 임대계약을 했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용산 민자역사가 완공되면 이 곳에 11개관, 총 2500석 규모의 복합영화관이 들어서게 된다.
현대역사는 99년 현대산업개발과 철도청이 용산 민자역사 건립과 운영을 위해 설립한 회사. CGV는 CJ그룹과 호주 빌리지시네마인터내셔널이 50%씩 출자, 설립한 법인으로 현재 10개 지역에서 85개관, 총 1만7500석의 영화관을 운영 중이다.